부동산
2~3월 송도·위례·창원서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 잇따라
입력 2020-02-06 16:18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 = 반도건설]

청약시스템 이관으로 미뤄진 건설사별 올해 첫 마수걸이 사업장들이 이달 말부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우미건설 등 중·대형건설사들이 첫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첫 분양 성적은 한 해 분위기를 결정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통상 건설사들은 유망 지역을 첫 사업지로 선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달에는 대형사 위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59~84㎡ 883세대 규모로, 이케아 부지가 사업지 옆에 있고 중심상업지(예정), KTX 계룡역, 호남고속지선 계룡IC도 가깝다.
같은 달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청라힐스자이'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선보인다. 대구시 중구 남산 4-5지구를 재건축하는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 59~101㎡ 총 947세대 중 656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84~175㎡ 120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59㎡ 320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다.

3월에는 반도건설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 55~86㎡ 104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안에 교육특화시설인 '별도학습관'을 비롯해 키즈워터파크 및 맘스카페, 사우나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도보이용거리에 사파초·중·고교가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우미건설과 호반건설은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A3-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90~119㎡ 420세대 규모로, 작년 5월 분양한 1차 875세대의 후속단지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가칭, A43블록)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 76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중앙공원 및 호수공원 인접지에 들어서는 만큼 정주여건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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