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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자진 하차 "`거리의 만찬` 명성에 누가 될 수 없어"(전문)
입력 2020-02-06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이 ‘거리의 만찬 2에서 하차한다.
김용민은 6일 SNS를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리의 만찬은 지난 시즌1에서 박미선 양희은 이지혜가 MC를 맡아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시즌2를 앞두고 진행자를 남성 MC인 배우 신현준과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으로 교체해 시청자들이 반발했다.

특히 김용민이 여러 차례 여성 혐오성 발언을 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에는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용민 SNS에 올린 전문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skyb1842@mk.co.kr
사진|김용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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