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산다라박이 다음 달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SKON) 1관에서 진행되는 주크박스 뮤지컬 '또!오해영'에 캐스팅됐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산다라박은 '또!오해영'에서 '엄친딸'이자 주인공 박도경의 전 약혼녀인 또해영 역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 드라마 OST에 이번 공연을 위한 넘버(노래)들이 추가됐습니다.
'또!오해영' 제작사는 "처음 기획·제작 단계부터 산다라박을 떠올렸고 그를 최우선으로 캐스팅했다"며 "산다라박은 이미 춤과 노래로 인정받았고, 연기에 도전하고 있어 이 역할의 적임자라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 서는 건 익숙하지만 뮤지컬은 콘서트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새롭다"며 "첫사랑을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산다라박은 2009년 5월 투애니원 데뷔 후 가수, 배우, 방송인 등으로 활약해 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