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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악플 피해 “돈까지 요구해 괴로워…SNS도 비공개 전환”(실화 탐사대)
입력 2020-02-06 09:29 
배다해 악플피해 사진=MBC 교양프로그램 ‘실화 탐사대’ 캡처
가수 배다해가 악플 피해로 괴로움을 호소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 탐사대에서는 배다해가 자신을 4년간 댓글로 괴롭혔던 한 남자에 대해 언급했다.

배다해는 눈 뜨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하면 댓글이 이만큼 와 있고, 차단하고 (악플러가) 아이디를 많이 쓰니까 찾아서 또 차단했다. 오후쯤에 들어가면 또 이만큼 쌓여있었다. 하루 일과였다. 차단하는 게”라고 밝혔다.

이 악플러는 2017년부터 배다해의 SNS에 끊임없이 댓글을 달고 메시지를 보내 왔다. 차단을 당해도 악플러는 계속해서 아이디를 생성해 댓글을 남길 것을 예고했다.


배다해는 조금은 스토커 같은 형태로 댓글을 남기다가 제가 놀러 가거나 여행간 사진이 있으면 ‘어떤 남자랑 갔느냐? ‘어떤 남자랑 있느냐? ‘누구랑 있느냐? 등 혼자서 추측성하며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1,2년 뒤 악플러는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꼭 함께 가야하는 사람”이라고 배다해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SNS를 비공개로 돌리며 이를 피했지만, 악플러는 그의 지인들에게 배다해의 SNS 비공개를 풀게 하라”는 연락을 해 다시 그를 괴롭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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