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너셈, 지난해 영업익 31억원…4년만에 흑자전환
입력 2020-02-05 15:37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제너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30.6% 증가했고 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제너셈은 지난 2015년 상장 이후 3개년(2016~2018) 동안 적자 상태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너셈 관계자는 "SK하이닉스, RF360, 화웨이와 같은 글로벌 유수 반도체 업체로 고객 다변화와 함께 신규 수주를 이어나가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전자파차폐(EMI Shield), 쏘잉 싱귤레이션(Sawing Singulation),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 등 장비 매출이 본격 실현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신제품 출시 및 품질 개선, 신규 판로 개척 등 지난 4년여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 구조로 완벽히 재편될 수 있었다"며 "이번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견고히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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