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7만1000명…경희대가 최다
입력 2020-02-05 15:0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육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가 총 7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의 외국인 유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문대 이상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1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16만165명)의 44.4%를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전문대학 학부생과 대학에서 어학연수 등을 하는 연수생, 석박사 과정 학생 등을 포함한다.
중국인 유학생은 학교 규모가 크고 국제 교류가 활발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은 모두 17곳으로 나타났다.
경희대가 38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3330명), 중앙대(3199명) 순이었다.
중국인 유학생이 1000명을 넘는 대학은 고려대(2508명), 한양대(2424명), 한국외대(1810명), 연세대(1400명), 이화여대(1304명), 서강대(1129명) 등이었다. 서울대는 645명이었다.
또 부산대(969명), 경북대(772명), 전남대(795명) 등도 500명을 넘는 등 거점 국립대학에서도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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