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화당 첫 경선 97% 득표한 트럼프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은 `완전한 재앙`"
입력 2020-02-05 13:4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아이오와주 대선후보 경선의 결과발표 연기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는 완전한 재앙"이라고 조롱하는 글을 올리고, "그들이 이 나라를 이끌었을 때처럼 아무것도 작동을 안 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3일 민주당은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코커스를 치렀으나 새로 도입한 집계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으로 승자를 발표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억달러(약 6조원)짜리 오바마케어(오바마케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한 의료보험 개혁) 웹사이트를 기억하라. 그건 그 비용의 2%만 써야 했다"라며 민주당 소속인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밤 큰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트럼프'다"라고 자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97%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의 공화당 대선 후보로 입지를 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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