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성첨단소재, 지난해 영업익 19억원…전년比 163.9%↑
입력 2020-02-05 13:38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기업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3.9%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666억원, 66억원으로 각각 51.0%, 20.0%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OLED, 폴더블 등의 소재 기술 개발이 견인한 필름 사업부문 성정을 실적 개선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첨단소재는 OLED 및 편광용 보호필름 제조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로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고정비 효과로 이익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이외 직전사업연도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전 상환(약 224억원)도 진행돼 금융비용 감소 및 금융자산 평가 이익이 발생해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설비 공사 진행 중인 '도공 5호기' 설비 공사 진행 중으로 안정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기존 사업과 함께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개발 투자도 본격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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