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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콘서트, 신종 코로나에도 광주공연 강행 `우려의 목소리`
입력 2020-02-05 11: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콘서트 청춘 측의 광주 콘서트 일정 강행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에 사는 42세 여성이 16번째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도 처음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것.
이 가운데,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콘서트 청춘(이하 미스트롯 콘서트)의 광주 콘서트가 9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고 있다. 최근 위너 김태우 블랙핑크 등이 국내와 해외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이기 때문.
‘미스트롯 콘서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알리고, 취소를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예매자들은 번거로운 환불 절차에 항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두리, 김소유, 하유비, 박성연의 개인 그리고 단체 무대부터 매주 새로운 게스트 출격으로 트롯의 맛 전파에 힘쓰고 있는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8일 부천, 9일 광주에 이어 진주, 창원, 서울에서 계속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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