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2020년 1월…지난 30년 평균보다 3.1℃ 높아
입력 2020-02-05 11:22 

올해 1월은 역대 가장 따뜻한 1월이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4일(현지시간) 지난 1월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2016년의 1월 평균기온보다 0.03℃ 높았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016년은 적도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다.
전 세계 평균으로 계산하면 미미한 상승이지만, 유럽 대륙에 국한해놓고 보면 1월 평균 기온이 1981∼2010년의 1월 평균 기온보다 3.1℃나 올라갔다고 C3S는 설명했다.

노르웨이 서쪽에 위치한 순달쇠라에서는 지난 1월 2일 기온이 19℃까지 올라갔고, 스웨덴의 외레브로도 지난 1월 9일 1858년 기온 측정 이래 가장 따뜻한 1월을 맞았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동부 그리고 일본과 중국 동부 지역의 1월 기온도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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