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코로나 17, 18번째 환자 발생…국내 총 18명
입력 2020-02-05 09:57 
[사진 =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7번째,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는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1월 18일~24일)한 후에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2월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료 후 검사를 실시했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18번째 환자(21세 여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전날에는 태국 여행력이 있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자, 한국인)가 발생한 바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첫 증상이 나타났지만 중국 방문력이 없어 지난 4일에서야 확진됐다.
확진 환자들은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 일부 확진자들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퇴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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