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4분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신저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건설기계는 전일 대비 700원(2.72%) 내린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현대건설기계는 2만5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날 현대건설기계는 4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4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일회성 보증수리비가 발생한 가운데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믹스악화 영향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부진한 실적, 최근 해외 경쟁사에서 제기된 예상보다 강력한 미주지역 수요둔화 우려,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심화를 반영해 이익전망을 하향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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