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락실서 조폭간 싸움에 9명 사망…들어오자 마자 갑자기
입력 2020-02-05 08:56  | 수정 2020-02-05 16:47

멕시코의 한 오락실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들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의 한 오락실에 무장 괴한 4명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오락실에 있던 사람 9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12살 어린이를 포함해 10대 5명도 포함돼 있었다.
멕시코 언론들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미초아칸주에서는 마약 생산과 수송, 아보카도 재배 등의 이권을 놓고 '로스 비아그라스'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은 오락실에 들어온 괴한들이 로스 비아그라스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 두명의 이름을 부르며 행방을 찾다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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