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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천보, 저평가 받을 이유 없어"
입력 2020-02-05 08:40 
천보의 주가와 코스피 지수의 추이. [자료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5일 천보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업체로 2차벤더라는 이유로 기업가치가 할인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고문영 연구원은 "천보는 2차전지 전해질 소재, LCD 식각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현재까지 매출액 중 약 42%가 전자소제이나 2차전지 소재 매출액 비중은 올해 약 39%에서 내년 69%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천보가 만드는 이차전지 전해질 소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니켈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에, 니켈 비중이 높은 이차전지의 수명 저하를 억제할 수 있는 LIFSI 소재의 전해질 첨가 비중이 현재의 4% 수준에서 30%%가지 늘어날 수 있어서다.
고 연구원은 "천보의 전사 영업이익은 이차전지 소재의 생산 능력 증가에 힘입어 내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향유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산업 성장의 초입 국면에서 2차 소재 벤더라는 이유로 1차소재 벤더 대비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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