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투애니원 활동 당시 즐기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함~ 고민고민하지 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해체 당시를 회상하며 해체를 하고 홀로서기를 할 때 ‘넌 이제 어떻게 할 거냐라고 소리를 들을 때 제일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바보 같은 게 해체를 하고 깨달았다. 활동할 때는 ‘이 팀에서 나는 필요가 없구나 생각했다. 멤버들이 너무나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친구들이라 내가 노래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갈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즐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그러다 해체를 하고 나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2~3년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떨어졌다. 예전에는 연락이 많이 오던 사람들도 다 끊겼다. 2년을 아주 어둡게 살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좋았다. 지금 제 옆에 남은 친구들이 진짜 내 사람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요즘은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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