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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대회·장소·상대 안 가리는 엘링 홀란드의 골 폭죽
입력 2020-02-05 07:42 
엘링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 4경기 연속 골(총 8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獨 브레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의 골 폭죽은 분데스리가에 이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터졌다. 4경기 연속 득점으로 벌써 8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19-20시즌 DFB 포칼 16강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골 맛을 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홀란드는 0-2의 후반 22분 골문 가까이 올라온 율리안 브란트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홀란드는 1월 19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더니 쾰른,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2골씩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경기를 뛸 때마다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데뷔전 교체 출전 해트트릭 1호이자 첫 2경기 5골 및 첫 3경기 7골 기록도 최초 기록이다. 분데스리가 3경기 만에 득점 부문 공동 11위까지 도약했다.
DFB 포칼 브레멘전까지 골을 넣으면서 홀란드를 봉쇄한 팀이 없다. 그나마 브레멘은 선방했다.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였다.
게다가 브레멘이 8강 진출권도 가져갔다. 난타전 끝에 도르트문트를 3-2로 이겼다. 도르트문트 입단 후 분데스리가 3연승으로 웃기만 했던 홀란드는 첫 쓴맛을 봤다.
홀란드는 오는 9일 오전 2시30분 레버쿠젠을 상대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한편,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샬케04도 브레멘과 나란히 DFB 포칼 8강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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