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오스 여행한 중국인 확진…동남아도 안심 못 해
입력 2020-02-04 19:30  | 수정 2020-02-04 19:49
【 앵커멘트 】
오늘 홍콩에서 39살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필리핀에 이어 중국 본토 밖에서 또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전 세계 확진 환자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2만 603명입니다.

중국이 2만 438명으로 가장 많죠.

나머지 165명 중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15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태국이 19명, 싱가포르 18명, 일본 16명, 홍콩 15명, 대만 10명 순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아시아 지역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라오스도 불안해졌습니다.

중국인이 지난 1월 31일까지 라오스를 엿새 동안 여행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라오스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려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국내 16번째 환자도 태국 여행 뒤 발병했는데, 우리 방역 당국은 아시아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검역망도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멍이 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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