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한국당 입당서 제출
입력 2020-02-04 17:05  | 수정 2020-02-11 18:05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38살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김 전 시의원의 입당이 받아들여지면 정치 입문 2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으로 잇따라 당적을 옮겼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게 됩니다.

김 전 시의원은 오늘(4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며 "반드시 여의도에 입성해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소명은 386 운동권 카르텔의 해체"라며 "반드시 당선돼 386 카르텔의 실체를 폭로하고 비판하며 법치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심판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전 유성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와 촛불혁명, 문재인 정권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훌륭한 성과를 지켜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민주당에 입당,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당선 직후 선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주목받았으나 '부적절한 특별당비 문제 제기와 확인되지 않은 성희롱 발언 등 잘못된 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지난해 3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