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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성동일 “악역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극의 눈물코드될 것”
입력 2020-02-04 15:53 
‘방법’ 성동일 악역 사진=유튜브 tvN 드라마 채널 캡처
‘방법 성동일이 자신은 악역이 아닌 눈물코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유튜브 tvN 드라마 채널을 통해 드라마 ‘방법(감독 김용완·극본 연상호)의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와 감독 김용완,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성동일은 저는 대본을 보고 안 될 것 같으면 발을 담그지 않는다. 연상호 작가가 감독이 아니라 작가로 왔을 때 객관적으로 시청자가 좋아했을 내용을 가져왔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완 감독님은 영화 ‘챔피언 이후 쉬셔서, 이 드라마가 잘 돼야한다고 생각했을 거다. 또 여기 출연하는 모두가 절절하게 이 드라마에 목을 매야할 사람들이라 현장에서 호흡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동일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저는 들으셨다시피 IT기업의 훌륭한 회장 진종현 역이다. 그리고 저는 제가 악역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감독님이 현장에서 저에게 지적을 많이 해주셔서 말 잘 듣고 재밌게 했다. 정말 악역이라 생각 안하고, 진정성 있게 참여했다”며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나다.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날 이용해 먹은 거다. 아마 제가 마지막에 눈물 코드가 될 것같다. 그런데 나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나쁜 줄 모른다. 아마도 제가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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