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아엘텍,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입력 2020-02-04 15:42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동아엘텍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5만 494주(전체 발행주식 중 약 2.3%) 소각 진행에 이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계약기간은 오는 8월 4일까지로, 체결기관은 대신증권이다.
동아엘텍은 LCD 및 OLED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1987년 창사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460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엘텍 관계자는 "휴대폰 및 TV용을 비롯해 OLED 분야는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사의 디스플레이 장비 역시 국내외 메이저 기업으로의 매출을 지속하면서 향후 많은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성에 비해 최근 증시 불안정 및 업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이러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외에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등을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 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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