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현대·신세계 百,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10일 휴무
입력 2020-02-04 14:22  | 수정 2020-02-04 14: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3사가 오는 10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백화점 업계는 원래 올 2월에는 휴무 계획이 없었다. 백화점은 1년에 12~13일을 휴무하는데 일반적으로 1~2월에 합쳐 3일을 쉰다. 예를 들어 설날 연휴가 1월에 있으면 2월에는 쉬는 날이 없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1월에 새해 첫날과 설날 연휴로 3일을 휴무했기 때문에 2월에는 원래 휴점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심해짐에 따라 백화점 업계가 10일을 임시 휴업일로 정하고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편의와 정비차원에서 백화점 휴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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