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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신승·브라질 무승부…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고전
입력 2020-02-04 12:43  | 수정 2020-02-04 12:51
아르헨티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남미 최종예선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2로 이겼다. 미드필더 맥앨리스터(10번)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사진=남미축구협회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무패행진은 이어갔으나 최종라운드 첫 경기에서 진땀을 흘렸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에스타디오 알폰소 로페스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 2장이 걸린 최종예선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3-2로 꺾었지만, 브라질은 개최국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차 예선을 나란히 4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22·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가 후반 10분 결승 득점 포함 멀티골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3실점 후 후반 22분부터 추가시간 3분까지 2골을 몰아쳐 맹추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브라질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미 최종예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축구 신동 파울리뉴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공식 SNS
브라질은 ‘축구 신동 파울리뉴(20·레버쿠젠)가 콜롬비아에 0-1로 지고 있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역전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미드필더 맥앨리스터는 4골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남미예선 득점 선두에 올랐다. 1차 예선 A조 콜롬비아전 1득점 1도움에 이어 우루과이전 멀티골로 2번째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브라질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파울리뉴는 만17세 9일이라는 브라질 세리이A(1부리그) 최연소 득점의 주인공이다.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2000년대생 첫 득점 및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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