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2보] 신종코로나 국내 16번째 환자 발생…태국 여행한 43세女
입력 2020-02-04 11:43  | 수정 2020-02-04 13:34
[사진 =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3일 전남대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6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1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확진환자는 감염 초기에 발견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모두 위중하지 않은 상태다.
국내 확진환자 15명을 입원 시켜 치료한 결과 처음에는 기침 증상이 있다가 조금씩 폐렴이 진행되는 특징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부분 치료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은 판단했다.
한때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사망설'이 돌기도 했으나 의료진은 해당 환자 건강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번 환자는 완전히 회복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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