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 홀로 그대’ 감독 “‘인공 지능’으로 사람 이야기 하고 싶었다”
입력 2020-02-04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상엽 감독이 '나 홀로 그대'를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상엽 감독은 4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나 홀로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인공지능이 기술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편리함을 넘어 이 새로운 기술과 어떤 걸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상처가 있다면 그걸 치유하고, 다시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에 이정은 배우님도 나오는데 정은 배우님이 '너무 재밌게 읽었다'면서 '작가님이 외로운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것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