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종상영화제, 신종코로나로 연기
입력 2020-02-04 11:09 

이달 25일 예정됐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로 미뤄졌다.
4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김구회 위원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다. 대종상 영화제는 그동안 매년 10~11월 중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2월에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영화제 이후 개봉한 영화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올해 본선 진출작 후보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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