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도소 갈래" 60대, 경찰서 찾아 휘발유 두르고 분신 소동
입력 2020-02-04 10:51  | 수정 2020-02-04 10: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경찰서에서 분신 소동을 일으키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6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에서 주유소에서 사 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만취 상태로 경찰서를 찾아 "교도소에 보내 달라"고 떼를 썼다.
이에 경찰이 귀가를 요청하자 "교도소에 갈만한 죄를 저지르겠다"며 인화 물질을 들고 경찰서로 다시 와 소동을 일으켰다.
경찰은 일단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술이 깨면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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