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 진객 고니도 찾는 '당진'…사계절 관광지로 부상
입력 2020-02-04 10:30  | 수정 2020-02-04 10:38
【 앵커멘트 】
겨울의 진객이라 불리는 철새 고니떼가 충남 당진을 찾았다고 합니다.
당진은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닌 명소들이 많아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선시대 3대 저수지라 불리는 합덕제입니다.

수초 사이로 천연기념물인 큰 고니 수십 마리가 물살을 가르며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힘차게 나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 인터뷰 : 한수헌 / 대전 덕명동
-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있어서 좋고요. 명소들이 많아서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거 같아서…."

충남 당진은 68km의 긴 해안선이 나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3월이면 장고항에서는 실치잡이가 시작됩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왜목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30미터 높이의 국내 최대 해상 조형물인 '새빛왜목'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인 솔뫼성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이후 국내 대표 천주교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김홍장 / 충남 당진시장
- "사계절 내내 오시면 먹을 것, 볼 것, 즐길 것이 많이 있고요. 오는 9월에는 2021년도 당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충남 당진이 4계절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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