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째 '신종코로나' 유증상자 없었다…한결 차분해진 아산
입력 2020-02-04 10:12  | 수정 2020-02-11 11:05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서는 이틀째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입소 5일째를 맞는 교민들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교민과 체류자 등 52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입소했습니다.

체류자들은 하루 3차례 도시락과 오후 4시쯤 배달되는 바나나와 과자 등을 간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오전 9시와 오후 5시 각각 측정한 체온을 문밖에 걸린 문진표에 써놓으면 의료진들이 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체크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각방에 설치된 TV나 스마트 폰, 인터넷을 통해 시설 밖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지난 31일에 들어왔다는 한 입소자는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현재 불편한 것은 전혀 없다"며 "전국에서 답지하는 후원 물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일 새벽 20대 남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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