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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경기’ 쇼지 겐, 1년 만에 유럽 생활 청산…김영권의 감바 입단
입력 2020-02-04 09:44 
툴루즈FC(프랑스)에서 뛰었던 쇼지 겐은 감바 오사카(일본)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수비수 쇼지 겐(28)이 1년 만에 유럽 생활을 청산했다.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말, 가시마 앤틀러스를 떠나 툴루즈(프랑스)로 이적했던 쇼지는 해외에서 내 능력을 시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나 1년 만에 꿈을 접었다.
쇼지는 2018-19시즌 주전 수비수로 공식 20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2019-20시즌 입지가 좁아졌다. 공식 경기 출전은 1경기다.
발목,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데다 알랭 카사노바 감독이 지난해 10월 경질됐다. 툴루즈는 3일 현재 3승 4무 15패(승점 13)로 리그1 최하위(20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몰렸다. 47실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다.
전력 외에 분류된 쇼지는 일본 복귀를 추진했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감바에 역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 툴루즈와 쇼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계약 해지 위약금까지 감수했다.
2015년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해 일본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전 소속팀 가시마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2018 FIFA 클럽월드컵 4위에 기여했다.
감바는 김영권, 오재석의 소속팀이다. 쇼지와 뒷문을 책임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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