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담배 한 갑 값이면 암보험부터 운전자보험까지 한번에…있다? 없다?
입력 2020-02-04 09:3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보험은 비싸다(?).'
요새 이런 편견이 깨지고 있다. 월 5000원만 있으면 암보험에 더해 운전자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보험가입 문턱이 낮아졌다. 으레 지불하는 담배 한 갑 값이나 커피 한 잔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대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월 2900원에 가입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이 등장했다. 특히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월 보험료가 2900원으로 동일하다.
MG손해보험이 온라인 채널인 #JOY다이렉트에서 이달 출시한 JOY운전자보험은 '29플랜'이 특징이다. 29플랜은 ▲교통상해사망보험금(1000만원) ▲벌금비용(2000만원)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5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3000만원) 담보를 월 2900원으로 실속 있게 보장한다. 이 플랜은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운전자보험 중 가장 보험료가 저렴하다. 골절진단비, 자동차부상한방치료비 등 보장 확대를 원하면 표준플랜과 든든플랜 중 선택할 수도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중인 '미니 암보험1.0(무배당)'은 모든 암에 대해 500만원을 보장하면서 보험료는 40세 기준 월 1345원에 불과하다. 3년치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Chubb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무)' 출시 후 반응이 좋자 'Chubb 오직 위암만 생각하는 보험(무)'도 내놨다.
우선 유방암 보장 보험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유방암만을 단독 보장하는 온라인 상품으로 30세 여성 기준 월 530원(연 6370원)의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처브라이프생명은 가입자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상품의 보장 내용을 유방암 진단금 500만원, 유방 절제 수술비 500만원으로 쉽게 설계했다. 위암 보장은 30세 남성 기준 월 800원으로 1년치 보험료는 9600원이며 위암 진단시 3000만원을 지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