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13개월만에 1% 넘어
입력 2020-02-04 08:30 
올해 물가상승률 0.4%…1965년 집계이래 최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2018년 11월(2.0%)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
작년 8월(0.0%) 보합, 9월(-0.4%) 사상 첫 마이너스(-), 10월(0.0%) 보합을 보인 소비자물가가 11월(0.2%)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0.7%)에이어 1월에도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농산물 기저효과 종료, 작황 악화에 따른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상승 그리고 국제 유가 강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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