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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에타, 자회사 디티에스 美텍사스 골든패스 LNG 시설에 열교환기 공급
입력 2020-02-04 08:15 

전자파 차폐소재 기업 솔루에타는 자회사 디티에스가 해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디티에스는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랭식 열교환기 및 공랭식 증기복수기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그룹에서 시작해 2013년 다산그룹으로 인수, 현재 솔루에타가 54.6%, 다산네트웍스가 45.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솔루에타에 따르면 이번에 디티에스가 수주한 사업은 미국 텍사스 사빈패스 지역의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Golden Pass LNG Export Project)에 적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Air Fin Cooler ) 공급건이다. 기존 LNG 수입 터미널 부지에 LNG 액화 및 송 출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납품규모로는 255 Bay, 486 Bundle 의 규모로 열교환기 총 3기에 해당한다 단일 수주건으로서 2018년 디티에스 전체 매출액(528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전 세계 LNG 업계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자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LNG 사업 수행 경험을 확보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회사 실적 개선으로 모회사인 솔루에타의 연결 실적과 지분법으로 연결되는 다산네트웍스의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용 디티에스 대표이사는 "단일 계약건으로는 회사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의 대형 수주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북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LNG 사업 추가 수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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