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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강사, 학생들 상대 ‘천효재단’ 포교 논란
입력 2020-02-04 07: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영 씨가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며 "이 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했다.
파문이 커지자 이 씨는 지난 2일 게시한 유튜브 영상에서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멘트를 남겼다.

'천효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해 1월 7일 설립된 공익 재단으로,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이지영 씨는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EBS 강사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이투스교육에 영입됐다.
trdk0114@mk.co.kr
사진|이지영 강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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