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성준, 군제대 7개월 앞두고 상근 예비역으로 보직 변경…왜?
입력 2020-02-04 07:56 
[사진출처 = 오앤엔터테인먼트]


배우 성준이 군 제대를 7개월 앞두고 상근 예비역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유는 결혼과 2세 출산 때문이다.
지난 3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성준이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군 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늦게나마 용기내어 고백한 배우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아울러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성준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성준은 손 편지에서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고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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