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애틀,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와 4년 3000만$ 계약 연장
입력 2020-02-04 07:53 
시애틀이 마르코 곤잘레스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27)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매리너스는 4일(한국시간) 곤잘레스와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2021년부터 적용된다. 2025시즌에 대한 팀옵션이 포함됐다.
2년 102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곤잘레스는 이번 계약으로 연봉 조정을 모두 피하게됐고 FA 자격 취득도 최소 1년 늦추게 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4년 30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옵션까지 실행되면 최대 45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2017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3년간 73경기(선발 70경기)에서 30승 2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34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03이닝을 던지며 16승 1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34경기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발 등판 기록이다. 9이닝당 1.0개의 피홈런과 2.5개의 볼넷, 6.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곤잘레스가 2018년 이후 규정 이닝을 채운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중 아홉 번째로 높은 7.1의 fWAR(팬그래프스닷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