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진태현, 딸 세연과 박시은 생일 준비..."소박·재미 이벤트" [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진태현이 박시은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딸 세연이 박시은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강남-이상화 부부는 강원도 평창을 찾았다. 눈밭 위 스릴 만점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엉덩이 쿠션을 준비했다. 수술한 강남의 엉덩이를 우려한 것이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8륜차 아르고를 탔다. 아르곤의 빠른 속도에 놀랐으나, 이내 강남은 속도를 즐기기 시작했다. 반면 이상화는 주저앉는 등 속도를 견디지 못하며 다소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모태범을 만난 강남, 이상화 부부는 모태범과 함께 스케이팅을 즐겼다. 세 사람은 땀을 흘린 후 식사를 함께했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그립다”고 했다. 모태범은 내가 그렇게 은퇴를 빨리할 줄 몰랐다”고 했다. 은퇴식을 함께 하지 못한 두 사람을 위해 강남은 ‘국가대표 졸업식을 준비했다.

이날 진태현은 박시은, 딸 세연과 집에서 영화를 보기 전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기 진태현은 모리아티를 보며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화장실에 갔다 온다며 셜록 홈스와 비슷한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러자 세연은 코트 안 사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진태현은 갑작스럽게 걸려온 장모의 전화를 받았다. 진태현의 장모는 박시은에게 집에 급한 일이 있다면서 집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는 몰래카메라였다. 진태현이 박시은의 생일을 맞아 집을 꾸밀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일부러 장모에게 박시은을 불러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를 모르는 박시은은 빠르게 집을 나섰다.
진태현과 세연은 박시은이 나가자마자 밥을 안치고 미역국을 준비했다. 진태현은 딸이 생기고 맞는 (아내의) 첫 생일”이라며 소박하지만 재밌는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딸이 계획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데코용 풍선을 준비했고, 세연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불고기를 준비했다. 진태현은 풍선에 바람을 넣다가 터뜨리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연은 능숙한 칼질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세연은 고기를 써는 데 난관을 겪었다. 진태현은 음식을 맛보더니 딸내미 못 하는 게 없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세연은 시집가야겠다”고 장난쳤다. 이에 진태현은 정신 차려라”며 현실 아빠 반응을 보였다.
진태현과 세연의 이벤트를 본 박시은은 뭐야”라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박시은은 어쩐지 엄마가 이상했다”며 두 사람의 이벤트를 뒤늦게 눈치챘다. 세연의 편지를 받은 박시은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박시은은 가족이 된 지 3개월 정도 됐다. 울컥하는 마음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자꾸 생긴다”고 했다. 박시은은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 서로에게 채워져 가는 시간들이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감사하고 기쁨의 눈물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윤지 집에 정리 전문가가 찾았다. 라돌이 출생 전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전문가는 부엌을 보며 살림을 잘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물건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윤지는 안 쓰는 컵들을 골라내기 시작했다. 이윤지는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며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다. 그러자 전문가는 고민을 많이 하면 정리를 할 수가 없다”고 조언했다.
정리된 집을 본 라니는 이상해졌다”고 했다. 라니는 자신의 방을 가보더니 만족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라니는 좋다”며 집이 드레스를 입은 거 같다”고 했다. 이윤지는 집 정리 후 남은 물건을 플리마켓에 내놓기로 했다. 이윤지는 라니 물건을 내놓기 전, 라니에게 물건을 팔아도 되는지 물었다.
라니는 엘사 부츠를 보더니 이거 작아서 된다”고 했고, 인형을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이윤지는 다른 무민이도 있다”고 했다. 이에 라니는 그럼 이건 줘도 되겠다”며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