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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 논란’ 수원 부주장 최성근, 사과글 게재 (전문)
입력 2020-02-04 00:00  | 수정 2020-02-04 05:27
수원 삼성 부주장 최성근이 SNS에서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파문이 커지자 사과했다. 2020시즌 대비 아부다비 전지훈련 중인 최성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원 삼성 부주장 최성근(29)이 SNS에서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사과했다. 일제강점기(1910~1945년) 일본이 겉으로는 조선은 사라지고 같은 나라가 됐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식민지 사람을 차별·멸시하며 사용한 단어가 ‘조센징이다.
프로축구 미드필더/수비수 최성근은 3일 SNS를 통해 생각이 짧아 팀 동료와 구단, 팬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고 미안함을 나타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최성근이기에 실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2018시즌부터 수원 부주장을 역임 중인 최성근은 SNS에서 팀 선배 수비수/미드필더 조성진(30)을 ‘조센징으로 지칭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하 사과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최성근입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
특히 저희 팀 동료와 구단 관계자, 팬 분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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