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日매체, 손흥민·더브라위너 우정에 부러운 눈빛
입력 2020-02-03 17:47  | 수정 2020-02-03 19:06
일본 축구매체가 손흥민과 더브라위너가 경기 후 서로 포옹하는 것에 대해 주목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 축구 매체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후 포옹에 주목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더브라위너가 풀타임을 소화한 맨시티를 2-0으로 이기는 데 공헌했다.
일본 Qoly는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토트넘-맨시티 경기가 끝나자 웃는 얼굴로 말을 나누며 포옹했다. 서로 무슨 대화를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EPL뿐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사이다. 손흥민은 2010~2013년 함부르크와 2014~2015년 레버쿠젠, 더브라위너는 2012~2013년 베르더 브레멘과 2014~2015년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맞닥뜨렸다.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 더브라위너를 볼프스부르크 선수로 격돌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하고도 레버쿠젠 4-5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브라위너는 그런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교환하고 우정을 쌓았다.
EPL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에도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경기마다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손흥민이 2019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올스타로 성장했다면 더브라위너는 분데스리가 MVP 및 EPL 최우수 플레이메이커 수상에 빛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