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병의원 모든 물품 렌탈로 구입하세요"
입력 2020-02-03 16:43 

컴퓨터 TV 등 가전제품, 진료 및 환자대기 병상용TV 등 각종 SW 등을 비롯해 침대 메트리스까지 병의원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렌탈로 구입할 수 있는 병의원 전문 '렌탈 플랫폼'이 출범해 주목받고 있다.
엠티비와 한국기업렌탈은 최근 서울 엠티비 본사 대회의실에서 '닥터렌탈 운용 협약식'을 갖고 병의원 전문 렌탈 플랫폼인 '닥터렌탈'을 공식 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엠티비 지현민 대표와 김백남 총괄본부장, 한국기업렌탈 이주광, 이학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닥터렌탈'은 의료기기 및 장비 등은 물론이고 가전제품 컴퓨터 침대 등 병원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집기를 렌탈로 구입할 수 있는 병원 전문 렌탈 플랫폼이다. 그 동안 고가의 의료기기 및 장비의 경우 리스나 할부 등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가전제품이나 금액이 싼 물품은 리스 및 렌탈을 이용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닥터렌탈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컴퓨터 및 TV 등 가전제품은 물론, 병원 홍보용 기기, 진료대기 및 환자 순번대기, 병실명패, 병상용TV, 침대, 의료기기 및 장비 등이며 향후 홈페이지 구축 및 영상 촬영 등 컨텐츠 제품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엠티비 지현민 대표는 "병원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시불이 아닌 렌탈로 구입할 수 있어 병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렌탈 기간 종료 후 제품의 소유권은 병원으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앞으로 '닥터렌탈' 플랫폼을 국내 최대 병의원 전문 구매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제품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업렌탈 이주광 대표는 "렌탈은 개인의 부채한도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은행대출이나 리스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리스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소액의 경우도 최선을 다해 해결해 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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