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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윤여정 "전도연 지도편달 아래 치매 연기"
입력 2020-02-03 16:36  | 수정 2020-02-03 16: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윤여정이 치매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어떤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죽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도연이 그걸 어떻게 알고 꼭 같이하자고 해서 큰 역할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치매를 감독님도 안 걸려 봤고 나도 안 걸려 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도연이에게 물어봤더니 ‘선생님 맨날 느닷없는 소리 많이 하지 않나. 그렇게 하셔라고 하더라. 치매 연기는 도연이의 지도편달 아래 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12일 개봉.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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