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에 마스크·손세정제 원활한 생산·공급 당부
입력 2020-02-03 16:31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일 모든 회원사에 마스크·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시장의 교란 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 조치 방침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생산과 지속적 공급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의약품 품목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협회는 정부의 요구가 있거나 특정 의약품 및 백신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시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지속 공급해야하는 책임을 안고 있는 만큼, 보건안보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협회는 예정된 교육과 주요 행사 등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회원사의 생산시설 가동 여부,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중국 입국자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을 비롯한 주의사항 등도 안내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연일 확산하며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손세정제 등 의약외품과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사태 진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