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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안수 파티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다”
입력 2020-02-03 15:47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가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18·스페인)가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파티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골을 넣은 파티는 또 다른 기록을 경신했다. 만 17세 95일인 파티는 스페인 1부리그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티는 나는 항상 이 순간을 꿈꿨다. 코치진에게 이런 기회를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파티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다. 지난번에 얘기했던 대로 별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계속 발전해서 주어진 기회를 잘 이용하겠다. 팀 동료들은 나를 편안하게 하며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파티는 자신의 2골을 모두 도운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에게 감사했다. 전반 31분 절묘한 스루패스를 파티에게 연결해 득점을 도왔으며,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왼쪽에 있는 파티에게 패스를 해 골을 만들었다.
파티는 (메시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수년 동안 TV에서 그가 활약하는 것을 시청했다.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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