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번 확진자' 동선 군산·익산 의심대상 22명 음성…마트·목욕탕 영업 재개
입력 2020-02-03 15:40  | 수정 2020-02-10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전북 군산과 익산 지역의 의심 대상 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3일) 군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62살 여성 A씨가 방문했던 내과와 음식점의 의사·간호사·종업원 등 밀접 접촉자 5명, 이와는 별도로 중국 우한을 경유해 입국한 주한미군 2명 등 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여기에는 수일간 함께 있었던 A씨의 아들도 포함됐습니다.

A씨와 밀접 또는 일상 접촉한 군산지역 능동감시 대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총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최근 14일 안에 중국이나 우한을 다녀와 능동감시 대상에 오른 사람은 3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가 방문했던 군산의 음식점들과 내과는 이날도 문을 닫았으며, 이마트 군산점과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은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 검진에 참여했던 원광대병원 내부 접촉자 15명도 음성을 받았습니다.

A씨는 28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도 고열이 계속되자, 30일 오후 음압시설이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진받았습니다.

이 과정에 관련된 1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15명은 밀접촉 의료인 8명, 일반 접촉한 의료인 4명 및 환자 3명(현재 1명은 퇴원, 2명은 병실 격리)입니다

이 가운데 밀접촉자인 선별진료소 검진의사 1명만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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