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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증 도장’ 마르지 않았는데…두경민, 2019-20 프로농구 4R MVP
입력 2020-02-03 15:29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두경민(29)이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3일 KBL에 따르면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서 두경민은 유효 투표수 82표 중 43표를 획득하며 20표를 얻은 같은 팀 허웅(27)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두경민은 4라운드 7경기 동안 평균 24분 10초를 소화하며 평균 16.3득점(국내 2위), 1.0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활약해 상무에서 전역 후 라운드 MVP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DB는 두경민을 앞세워 KBL 역대 최초 4라운드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두경민은 5라운드에서 출전한 7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평균 2.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야투 성공률은 61.2%에 이른다.
이로써 두경민은 2017-18시즌 4라운드 MVP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두경민에게는 오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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