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개인형 IRP 수수료 인하
입력 2020-02-03 15:22 

미래에셋대우가 3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고객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IRP 가입고객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추가 할인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개인형 IRP 기본수수료에 대해 금액 구간을 세분화하고 구간별 수수료율을 0.05~0.08% 포인트 인하한다. 일부 금액구간에서는 기존 수수료 대비 최대 24%까지 인하한다. 기존 장기 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율 적용 외에 모든 고객의 가입자 부담금 수수료를 20% 할인하며 연금수령 개시 고객 또한 수수료의 20%를 할인한다. 만34세 이하 사회초년생에게는 운용관리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할인 항목은 가입 기간에 따른 장기할인율(10~15%)과 중복 적용돼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이번 수수료 인하는 정년퇴직과 연금 개시를 앞둔 중·장년층,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 등 광범위하게 혜택을 확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도 3일부터 혜택이 일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2019년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0.5조원으로 2019년 1년 퇴직연금 공시 수익률은 IRP형 5.66%, 확정기여(DC)형 6.59%로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