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석천 소신 발언, 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에 "우리나라는 반발 늦는 기분"
입력 2020-02-03 14: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홍석천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호주가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입국금지시킨다'는 내용의 뉴스 영상을 공유하며 "반발 앞선 결정이 최고의 예방이다. 우리나라는 반발 늦는 기분이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뉴스에는 호주가 2월 1일자로 중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모든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경 조치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 방문 외국인 입국 경유 금지, 일본은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 베트남은 중국 방문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중단,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는 중국 출발 여행객 입국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는 등 각국의 입국 관련 대책이 담겨 있다.
홍석천은 이어 "정책은 반발 빨라야 됩니다. 제발 제 글이 누군가는 정치적으로 해석하는데 그런 문자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라며 의견은 의견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예방은 항상 약간 지나칠 정도로 준비해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방역에 최선 다하고 있을 모든 분들 힘내십쇼. 진영 따지는 분들 답글 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