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행 비행기서 50대 한국인 사망, 혹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인천발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50대 한국인 승객이 의식을 잃고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일간 뚜오이째 등의 베트남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오후 6시 5분 인천에서 이륙한 하노이행 베트남항공 VN415편이 이륙 후 2시간가량 비행하던 중 한국인 승객 A(56) 씨가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에 동승한 승객 중 의사가 있어 30분가량 응급처치를 했으나 A 씨는 결국 숨졌다.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여객기에 탑승할 때까지만 해도 A 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A 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A 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