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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 동료’ 포사이드, 필라델피아서 새 출발
입력 2020-02-03 12:44  | 수정 2020-02-03 16:28
로건 포사이드가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 계약을 맺은 내야수 네 명과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동료 로건 포사이드(33)가 스프링캠프를 2주 남기고 새 팀을 찾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020시즌을 맞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포사이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포사이드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MLB 진입을 노린다.
포사이드는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 통산 958경기 타율 0.246 70홈런 305타점 OPS 0.698을 기록했다. 2017~2018년 다저스 소속으로 류현진과 함께 뛴 바 있다. 2019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38)와 한솥밥을 먹었다. 성적은 101경기 타율 0.227 7홈런 39타점이다.
필라델피아는 내야 백업 모으기에 한창이다. 포사이드 외에도 조쉬 해리슨(33), 필 고셀린(32), 닐 워커(35), 로날드 토레이스(28)와 모두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포사이드는 내야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을 치른다.
포사이드는 지난 시즌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 이후 경쟁을 이겨내 메이저리그에 올랐던 바 있다. 다시 한 번 경쟁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드려야 하는 입장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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