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전, ‘K2리그 10골’ 前 전남 FW 바이오 영입
입력 2020-02-03 12:23 
지난해 전남드래곤즈 소속으로 10골(16경기)을 터뜨렸던 바이오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바이오(25)를 영입했다.
브라질 SC인터나시오날 유스 출신 바이오는 2016년 브라질 세리에A 데뷔전을 가졌다. 같은 해 크리시우마EC(세리에B)로 임대되어 11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보투포랑겐시로 이적해, 10득점 3도움을 올렸다.
바이오는 검증된 자원이다. 2019년 하반기, K리그2 전남드래곤즈로 임대된 바이오는 1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0.63으로 지난해 K리그2 득점왕 광주FC 펠리페(0.70)에 이어 2위였다.
신장 197cm의 바이오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 점프 타이밍, 헤딩력을 겸비하고 있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교한 볼터치와 침착성을 바탕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1월 코린치안스 소속 안드레 루이스(23)를 임대 영입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바이오의 합류로 ‘브라질 듀오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바이오는 새로운 도전이라 판단하여 대전하나시티즌 입단을 결정했다. 글로벌 명문 구단을 꿈꾸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비전은 매력적이다.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