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만나플러스, 지난해 배달대행 월건수 전년比 220% 증가
입력 2020-02-03 12:16  | 수정 2020-02-03 14:39
[사진= 만나플래닛]

만나플래닛(CEO 조양현)는 자사 플랫폼 '만나플러스'가 작년 4분기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만나플러스의 지난해 12월 배달대행 건수는 총 552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했다. 만나플러스는 7개 배달대행사(▲공유다 ▲이어드림 ▲날라가 ▲런 ▲윈윈파트너 ▲제트콜 ▲로드파일럿)가 자사의 고객과 가맹점을 서로 공유하는 배달 대행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이 같은 급격한 성장세는 만나플러스 플랫폼의 주문정보 공유 시스템과 차별화한 세금 추리 방법이 주효했다는 게 만나플래닛 측 설명이다.
공유시스템은 주문정보를 서로 공유, 한번의 배달경로에 같이 처리할 수 있는 주문 확보가 쉬워 배송원의 수입 증가와 유지에 유리하다. 만나플러스는 2018년부터 플랫폼을 통해 음식점과 배송원의 지출 증빙 및 수입 소득신고를 지원해 세금신고를 돕고 있다.

조양현 만나플래닛 CEO는 "최근 O2O 배달시장에서 세금 처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배달대행사와 배송원 및 음식점에도 모두 이익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세금 처리를 하는 투명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조 CEO는 이어 "만나플러스 플랫폼의 진정한 가치는 공유와 상생"이며 "플랫폼 회사-배달대행사-음식점-배송원으로 구성된 복잡한 배달시장 구조의 공정한 질서가 확립돼야 배송원의 처우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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